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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이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권을 놓고 중국과 대결한다.

13일 호주 시드니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호주가 중국에 1-1로 비긴 결과다.

한국은 미얀마와 베트남을 잡고 2연승으로 A조 1위를 확보했고 B조 2위를 기다리고 있었다.

호주와 중국은 나란히 2연승했는데 호주가 골득실 +13으로 +10인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지켰다.

0-0이던 후반 정규 시간 종료 4분 여를 앞두고 중국이 1-0으로 앞서가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후반 추가 시간에 호주가 동점 골을 뽑아 다시 순위를 바꿨다.

호주는 남은 2분을 실점 없이 지키고 1-1로 경기를 끝냈다.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권은 A와 B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진출해 겨루는 플레이오프 승자 2개국에 주어진다. 한국은 중국을 넘으면 여자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한국과 중국의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6일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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