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왼쪽),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이 자신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특권을 누린 선수라고 평가했다.

유럽 축구를 주름 잡는 감독들이 많지만 클롭과 과르디올라는 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 클롭은 도르트문트(독일)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리버풀로 자리를 옮겨 팀의 긴 암흑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트레블을 달성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도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맨체스터시티에 부임해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클롭과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된다.

현재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귄도안은 클롭, 과르디올라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지금은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도르트문트에 클롭과 함께 했다.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 '판타지 PL'과 인터뷰에서 "클롭과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들의 지도를 모두 받은 난 특권을 누렸다"고 밝혔다.

귄도안은 "클롭, 과르디올라와 함께 일한 날 질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이런 기회는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두 감독 모두 내 심장의 일부 같은 사람이다. 많은 것을 배웠고, 성공을 누렸다"며 클롭과 과르디올라를 평가했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 때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에서 클롭과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를 선택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클롭과 4년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뛰었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클롭과 다시 하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며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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