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는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극적인 골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막판까지 끌려갔으나 호날두의 극적인 페널티킥 골로 원정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건졌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으나 후반 16분 밀란의 골이 터졌다. 레비키가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변수가 있었다. 이날 전반에 밀란이 3명, 유벤투스가 1명씩 경고를 받는 등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밀란이 많은 경고를 받았고, 이는 곧 주도권이 바뀌는 빌미가 됐다. 전반에 경고를 받았던 에르난데스가 후반 26분 경고를 한 장 더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밀란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흐름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후반 44분 호날두가 바이시클 킥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날두가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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