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출처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스터 트롯' 정동원이 조부상을 겪은 슬픔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는 정동원이 할아버지가 떠난 뒤 담담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담겼다.

정동원의 가장 든든한 트로트 지지자였던 그의 할아버지는 오랜 폐암 투병 끝에 최근 세상을 떠났다. 정동원은 묵묵하게 할아버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받았고, '미스터 트롯'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정동원의 슬픔을 함께했다.

정동원은 "슬프지 않냐"는 남승민의 물음에 "슬픈데 참고 있는 거다. 안 된다. 울면 할아버지가 안 좋아한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울에서 어제 내려오는데 그 때까진 할아버지가 괜찮았다. 그런데 저녁에 잠드셨는데 못 깨고 그냥 편하게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트롯' 멤버들은 정동원을 위로했고, 정동원은 "여기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로 답했다.

이후 정동원은 멤버들과 함께 슬픔을 딛고 완벽한 무대를 꾸며 호평을 받았다. 장윤정은 정동원의 조부상을 위로하며 "마음의 한이 되는데 노래로 치유 받을 수 있게 어른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족함 없는 가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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