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바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제이미 바디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바디는 2019-20시즌 1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스터시티 역시 15승 4무 5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3위를 달린다.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에 전방 압박을 이식하면서 역습 전술이 한층 빛을 내고 있다.

하지만 바디의 마지막 득점 기록은 2019년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디는 지난해 열렸던 맨체스터시티와 21라운드에서 득점한 뒤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2경기를 제외하더라도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바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감싸며, 곧 바디가 득점으로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은 팀의 책임이다. 그는 그런 타입의 공격수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막 패스나 크로스가 필요하다. 몇몇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다. 하지만 정말 위협적이며, 다시 그런 상황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디는 등을 지는 움지임이나 패스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유형의 공격수는 아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긴 하지만, 섬세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하지도 않다. 하지만 바디에겐 특화된 장점이 있다. 지독하리만치 문전으로 침투한 뒤 골을 결정짓는 것에 힘을 싣는다. 적절한 패스만 있다면 그 마무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로저스 감독도 바디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바디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바디는 레스터가 보유한 가장 위협적인 무기 가운데 하나기 때문이다.

로저스 감독은 "시즌의 마지막 부분에서 임팩트를 남길 준비를 마쳤다. 바디는 다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가 언제나 위협적인 선수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 언제나 그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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