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나의 목표다. 앞으로 2주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준비하는 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시작된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을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따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8강 진출이다. 

이어 그는 "만약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지 못한다면 회장이나 스포츠 디렉터가 나를 찾아와 '충분하지 않다. 우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 너를 해고할 거야'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압박감에도 과르디올라는 레알 마드리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는 이 과정은 내 직업에서 가장 행복한 기간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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