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텍사스 시절의 바톨로 콜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1973년생 베테랑 우완투수 바톨로 콜론(47·도미니카공화국)이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콜론이 올 시즌 멕시칸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에서 뛰게 됐다. 클론은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로 올라서지 못했지만, 최근 몸만들기로 분주하다”고 보도했다.

1997년 데뷔한 콜론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친정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시작으로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총 565경기를 뛰었다. 통산 성적은 247승 188패 평균자책점 4.12다.

콜론은 육중한 몸매임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2년 금지약물 복용 적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크나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은퇴할 나이가 지났지만, 콜론은 이번 계약으로 24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MLB닷컴은 “콜론이 곧 자신의 자서전 ‘빅 섹시(콜론의 별명): 바톨로 콜론의 인생과 시간’을 발표한다. 4월 출판을 목표로 열심히 작업 중이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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