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팀과 연습 경기에서 다시 한번 졌다.

삼성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 나하'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에서 2-5로 졌다. 삼성은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5-10으로 진 뒤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이날 주전급 타순으로 연습 경기를 맞이했다.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김헌곤(우익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최영진(3루수)-박찬도(좌익수)-김도환(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장지훈이 맡았다.

경기 초반 삼성은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했다. 살라디노와 김도환이 1안타씩을 쳤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 김동엽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발투수 장지훈이 2이닝 1실점, 후속 등판한 김대우가 2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2차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왼손투수 노성호는 1이닝 2실점으로 주춤했다. 7회초 교체로 타석에 나선 백승민이 2사 1, 2루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삼성은 무득점 패배는 피했다.

승패가 의미 없는 연습 경기에서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 과정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팀 경기력이 이전 경기보다 좋아지고 있다. 볼넷이 이전 경기보다 반으로 줄어들었고,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공격적인 타격을 보여줬고, 주자 상황에 따라 팀 배팅을 해 좋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캠프 기간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훈련하고 준비한 점들이 실전에 적용 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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