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30)가 스프링캠프 도중 불의의 부상을 안았다.

미국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일제히 클레빈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클레빈저는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다 무릎 부상했고 이날 왼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클레빈저가 마운드에 정상적으로 오르기까지는 6~8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다음달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위 매체는 "캠프 초반에 부상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도 "그는 회복이 빠른 편이다. 무릎 부상이라 팔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은 일어나지 않는 편이 좋지만,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1경기에 나와 13승4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클레빈저는 코리 클루버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난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책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첫 단추가 살짝 꼬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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