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리버풀 감독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 플레이 위반으로 인한 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금지 징계에 "충격"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클롭 감독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해당 소식에 대해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축구팀의 감독으로서 축구에 대해 말하는 것 뿐"이라며 "펩이 지금까지 잉글랜드 축구에 해온 일은 특별했다. 그것을 존중한다. 그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고 했다.

클롭은 "펩과 그의 선수들이 안타깝다"면서도 "항소가 있을 것이고, 어떻게 될지는 더 봐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분명 심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노리시 시티를 1-0으로 꺾고 26전 2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유지했다. 승점 76점에 도달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로 인해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리그 6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7점)와 승점 차이가 크게 벌어져 리버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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