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왼쪽)과 과르디올라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축구연맹 중징계가 맨체스터 시티를 강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포함해 선수들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결정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UEFA는 맨시티가 스폰서십 매출을 부풀렸고, FFP 규정이 제한한 금액을 넘는 규모의 지원을 시티 풋볼 그룹에 받았다고 판단해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출전 불가 중징계를 내렸다. UEFA 징계대로면, 2020-21시즌부터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하지만 16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힘 스털링을 1억 8000만 파운드(약 2774억 원)에 노릴 것이다. 유벤투스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UEFA 중징계 뒤에 대거 이탈을 예상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진출 금지로 재정에 타격을 입어 붙잡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면, 스털링 입장에서도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매체에서도 과르디올라 이탈을 예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클린턴 모리슨 말을 인용해 “과르디올라와 계약은 2021년까지다. UEFA 징계로 보기 힘들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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