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란 소리아노 맨체스터 시티 CEO(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2년 간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금지 징계를 받은 뒤 선수단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기준 금요일에 UEFA의 징계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가 선수단에게 왓츠앱을 통해 개별 설명을 했다.

소리아노 CEO는 보도 후 30분 이내에 모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현재 상황과 구단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고, 보다 자세한 향후 계획을 설명하기 의해 곧장 토요일 점심에 선수단 전체 긴급 미팅을 소집했다.

보도된 바와 같이 맨시티는 UEFA의 결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에 항소의 뜻을 밝혔다. 현재 내려진 2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참가 금지 징계 및 3,000만 유로의 벌금보다 축소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럽클럽대항전에 두 시즌 내리 불참하게 될 경우 팀 내 핵심 선수 다수가 이탈할 수 있다. 맨시티는 팀의 와해 위험과 재정 위기를 막기 위해 수백억 규모의 변호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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