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 블라코비치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 란초 산타 아나 스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7 메인이벤트에서 앤더슨을 1라운드 3분 8초에 KO로 이겼다. ⓒUFC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얀 블라코비치(36, 폴란드)는 "난 재대결에서 절대 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

블라코비치는 지난 2015년 4월 지미 마누아에게 졌다가 2018년 3월 다시 만나 설욕했다.

마누아에 이어 자신을 2연패에 빠뜨렸던 코리 앤더슨(30, 미국)과 재대결. 자신감이 넘쳤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리오 란초 산타 아나 스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7 메인이벤트에서 앤더슨을 1라운드 3분 8초에 KO로 이겼다.

앤더슨이 로킥을 차는 순간 오른손 훅을 앤더슨의 턱에 꽂았다. 맷집에 일가견 있다고 꼽히는 앤더슨이라도 별 수 없이 풀썩 쓰러졌다.

블라코비치는 루크 락홀드,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에 이어 앤더슨을 잡고 3연승, 통산 전적을 26승 8패로 쌓으며 다음 타이틀 도전 후보로 급부상했다.

블라코비치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가락으로 관중석에 있던 존 존스를 가리키고 챔피언벨트를 달라는 시늉을 했다.

블라코비치는 UFC에 "재대결 기회를 줘서 고맙다. 다음은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며 존스를 향해선 "붙자. 난 언제든지 좋다.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고 말했다. 존스는 활짝 웃으며 블라코비치를 반겼다.

존스는 지난 9일 도미닉 레예스를 3-0 판정승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다음 타이틀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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