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에 따르면 격리 상태인 크루즈선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13명, 기타 38명 등 한국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16일 트위터에 "나는 1월말부터 일본에서 온 손님을 만나지 않았다. 당시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였기 때문에 당연한 조치였다. 괜찮다는 말은 어느정도 바이러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된 뒤에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다르빗슈는 1월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으로 스프링캠프 참가를 준비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가 훈련 중이고, 곧 LG 트윈스도 합류할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프로야구 팀들은 팬들과 신체 접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