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선수들이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우리카드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0 25-20)로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22승 7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승점 59점)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4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주전 세터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이 경기에 결장했다. 노재욱 대신 야전 사령관으로 나선 하승우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경복은 팀 최다인 18점을 기록했다. 펠리페는 16점을 올렸다.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18-15로 앞서간 우리카드는 상대 공격 범실과 나경복의 결정타로 20점을 먼너 넘었다.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 우리카드는 하승우의 안정된 토스 워크로 16-12로 리드했다.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21017로 앞서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시간차 공격과 펠리페의 마무리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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