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배우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보도한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유명 영화배우가 동생의 이름을 이용해 수년 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이 배우는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는 증언이 또 나와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채널A '뉴스A'는 프로포폴 불법 상습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의 혐의를 보도하면서 "이들은 수 년 전부터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각각 10차례 넘게 포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명 배우를 지난해 초반 또는 중반까지 본 것 같다.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 또 프로포폴을 맞은 사람 일부는 투약량과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프로포폴이 몇 시간이든 주입되는 기계까지 사용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뉴스A' 보도에 따르면 유명 배우를 이 병원에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는 70차례 넘게 투약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병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명 배우과 재벌가 자제 등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유명인들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 이외에도 재벌가 자제와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유명 배우는 배우인 친동생 이름을 이용해 수년 간 프로포폴을 맞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는 확인된 것만 10여 차례, 많게는 수십 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