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첫 연습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6일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0-5로 이겼다. 1회부터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김재호와 오재일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호주 대표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김재호는 5회말 대수비 류지혁과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는 영건 위주로 꾸리며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까지 함께할 선수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했다. 박신지가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박종기(2이닝 1실점)-김호준(⅓이닝  2실점)-김민규(2⅔이닝 무실점)-전창민(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승리투수는 박종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첫 경기이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 몸상태가 좋아보였다. 젊은 투수들이 생각보다 잘 던져줬고 야수들 컨디션도 괜찮았다. 다음경기도 준비 잘해 1차캠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