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사랑의 불시착'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현빈이 스위스에서 행복한 사랑을 이어갔다. 

16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위급 상황에서 벗어났다.

이 날 세리는 패혈증으로 쓰러져 위독한 상황을 맞이했다. 리정혁(현빈)은 숨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세리를 보며 마음 졸였고, 다행히 세리의 심장은 다시 뛰어 위기를 넘겼다.

세리는 결국 깨어났으나 정혁은 송환이 결정돼 한국을 떠나야 했다. 한정연(방은진)은 세리에게 이 사실을 전하며 정혁이 계속 세리의 곁을 지켰다고 말했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세리는 "너무 보고 싶다"며 송환 장소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금단선에 도착한 정혁과 5중대 대원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송환이 진행되었다. 정혁이 금단선을 건넌 직후 세리가 도착했고, 세리는 수갑을 채우는 모습에 놀라 달려왔다. 정혁은 세리를 걱정해 군인들은 뿌리치고 금단선을 다시 넘어가 세리를 끌어 안았다.

세리는 정혁을 못 보내겠다고 눈물 흘렸으나 정혁은 눈물을 참으며 세리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했다. 다시는 못 보는 거냐는 세리에게 정혁은 "간절히 기다리고 기도하면 보고 싶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냐 묻지 않았소. 만날 수 있소. 사랑하오"라 고백했고, 세리도 "사랑해요"라 말했다.

북한에 도착한 5중대는 평양이 아닌 곳에 내리게 되었고, 군사부장은 군사재판 전 5중대를 죽이려 했다. 위험에 빠진 5중대를 구한 건 리충렬(전국환)이었다. 충렬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정혁을 죽이려 한 군사부장에게 망설임 없이 총을 쐈다.

북한으로 돌아간 5중대 대원들은 서울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일상으로 돌아갔고, 사택 단지 주부들은 '세리's 초이스'의 신제품 등으로 세리와 추억을 되짚을 수 있었다.

정혁이 떠난 후 세리는 남겨진 추억을 보며 그리워했다. 하지만 정혁이 남긴 예약 문자로 세리는 옆에 없어도 정혁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정혁의 문자는 1년 내내 지속되었고, 정혁은 마지막 문자에서 선물한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만나자고 막연한 약속을 건넸다.

하지만 세리는 약속을 믿었다. 스위스에 장학 재단을 설립하여 기사를 내 스위스에 방문했다. 만남을 기대한 만큼 매번 실망한 세리였으나 믿음을 지지 않았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만큼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세리는 오랜만에 패러글라이딩을 했으나 끈이 꼬이며 어설프게 불시착했고 눈앞에 선 정혁을 보게 되었다. 정혁은 "보고 싶었소"라 말했고, 세리와 눈물 흘리며 감동적인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재회 후 스위스에서 사랑을 이어가는 세리와 정혁의 모습으로 여전히 행복한 두 사람이 그려졌다.

한편 서단(서지혜)을 구하다 총에 맞은 구승준(김정현)은 구급차에 탔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단은 숨을 거두기 직전 힘겹게 눈을 뜬 승준에게 속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해 안타까움을 불렀다.

단은 승준을 떠나보낸 후 식음을 전폐하며 힘들어 했다. 하지만 "나 복수를 해야갔소"라 승준에 대한 복수를 준비했다. 돈을 댄 자가 윤세형(박형수)이란 걸 눈치챘고, 세형과 고상아(윤지민)은 벌을 받게 되었다.

복수에는 성공했으나 승준을 돌아오지 않았고, 단은 승준과 추억을 곱씹으며 힘겨워했다. 고명은(장혜진)은 김윤희(정애리)과 단과 정혁의 결혼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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