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잊어주세요"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배우 안재현. 출처| 안재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재현이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렸다가 팬들의 걱정 속에 삭제했다.

안재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잊어주세요"라는 현재 심경을 담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안재현은 금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기 전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반항적인 눈빛을 담은 사진과 함께 안재현은 "날 잊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짧지만 괴로운 심경을 담은 듯한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시들어 꺾여버린 꽃 모양의 이모티콘도 남겼다. 

최근 안재현은 여러 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고 있어 '날 잊어달라'는 말 역시 심경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커졌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안재현은 글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과 관련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해 8월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한다"며 글을 올렸고, 두 사람은 약 6개월 동안 이혼을 둘러싸고 갈등 중이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은 이혼 소송 중에도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마쳤고, 구혜선은 책 출간, 그림 전시회 출품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이어가다 최근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