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10일(한국시간) 세비야와 경기에서 85번째 골로 게르트 뮐러가 세웠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따라잡은 리오넬 메시를 축하해 주고 있는 카를로스 푸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이자 바르셀로나 상징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나이가 어느덧 32세. 오는 6월 33세가 된다.

현재를 찬양하기 보다 이후를 상상하는 나이다. 현지 언론들은 칼리안 음파베(파리생제르맹),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을 '포스트 메시'로 수식한다.

메시와 함께 했던 동료이자 바르셀로나 전설적인 수비수로 불리는 카를로스 푸욜은 "메시가 38세까지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욜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메시처럼 관리하는 선수는 38세까지 할 수 있다"며 "왜 지금 메시가 있는데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메시는 축구 선수로는 내림세라는 30대에 접어들고도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2017-18시즌 54경기에서 45골, 지난 시즌엔 50경기에서 5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7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키케 세티엔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이다.

푸욜은 "우리가 해야할 일은 메시와 함께하는 동안 최대한 많은 승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출발해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한 푸욜은 메시를 신인 시절부터 바라봤다. 메시가 데뷔한 2004년부터 10시즌을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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