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에덴 아자르가 자신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밝혔다. 다만 팀의 경기 결과엔 아쉬워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셀타비고와 2-2로 비겼다.

먼저 실점한 뒤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40분 산티 미나에게 실점하면서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레알은 승점 53점으로 FC바르셀로나(52점)에 1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선두를 지켰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측면 공격수 아자르가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자르는 지난해 11월 레알소시에다드전 이후 발에 실금이 발견돼 회복과 재활에 힘을 쏟았다. 아자르는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에 디딤돌을 놨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아자르는 "몸 상태가 좋다. 첫 10분은 피곤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가자 좋아졌다. 이번 경기에 기쁘지만 결과는 아니다. 다음 경기에선 좋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무승부엔 만족할 수 없었다. 아자르는 "2-1로 리드를 잡았을 때 경기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의 공격력 부진에도 아자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자르는 "그렇게(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회를 잡았고 더 많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 우리는 경기를 잘 풀고 있고, 함께 경기를 이기려고 한다. 잘해나갈 것"이라며 확신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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