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램파드(왼쪽)와 솔샤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유와 첼시의 빅매치를 무승부로 예측했다.

맨유와 첼시는 18일(한국 시간)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26라운드로 장소는 첼시의 홈 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다.

맨유와 첼시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현재 순위는 첼시가 승점 41점으로 4위, 맨유가 승점 35점으로 9위다. 순위 차이는 크지만 승점 차이는 크지 않다. 두 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2년 박탈당해 한 자리가 더 났지만, 맨시티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CAS가 맨시티 손을 들어줘 징계가 감면, 혹을 철회될 경우를 대비해 맨유, 첼시 모두 4위 진입이 필수다.

맨유 출신인 베르바토프는 맨유와 첼시의 빅매치를 무승부로 예상했다. 17일 영국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1-1 무승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자신이 뛰었던 팀으로 팔이 굽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가 진지하게 4위 진입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첼시전에서 무엇이라도 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맨유와 첼시 모두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맨유와 첼시가 4위 안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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