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KBS JOY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측은 지난 17일 방송된 연애 1년 만에 여자 친구가 희귀암으로 사망했다는 사연의 거짓 논란에 관해 "본 방송 내용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단 예고편 일부 내용은 거짓으로 확인되면서 정정했다. 

'물어보살' 측은 "지난 10일 47회 방송 후 공개된 17일 방송분 예고편 내용 중 고인의 임신 여부 언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본 방송에는 해당 예고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무엇이든 물어보살' 47회와 48회 모두 현재 다시보기가 일시 중단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18일 오후 4시 재방송 전 "지난 10일 방송된 예고편 중 '사랑하는 그녀가 제 곁을 떠났습니다' 부분 출연자의 주장(고인의 임신 여부)을 방송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것으로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바로 잡는다"라고 정정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자 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냈다는 사연을 가진 남성이 출연했다.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내용 정정문. 제공|KBS JOY
그는 해당 여성을 4년가량 짝사랑하다가 사귀게 됐으나, 여자 친구가 희귀암에 걸려 연애 1년 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친구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을 듣고 "일을 하며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먼저 떠난 여자친구도 기뻐할 일"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방송 후 해당 사연자 및 숨진 여자 친구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해당 사연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사연의 주인공에게 "허언증 아직도 못 고쳤냐" "아직도 언니 잃은 슬픔에 힘들 사람을 왜 건드려. 지금은 방송으로 쇼를 해?"라는 댓글을 달면서, 해당 사연의 거짓 논란이 일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논란 후 해당 클립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 및 관련 SNS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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