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과 토어스텐 핑크 고베 감독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함부르크SV 감독 시절 손흥민과 함께 수원을 방문했던 토어스텐 핑크 감독이 빗셀 고베를 이끌고 두 번째로 방한했다. 핑크 감독은 사전 회견에서 친근감을 표했다.

18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사전 회견이 열렸다. 

핑크 감독은 "수원에 온 게 두 번째다. 함부르크 감독 시절에 와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친근감이 있다"며 인사를 전한 뒤 "첫 ACL 경기를 이겼다. 내일 경기도 이기기 위해 왔다. 첫 경기의 이미지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수원을 많이 분석했다"는 핑크 감독은 "수비가 강하고 터프한 상대다. 견고한 팀이다. 상대 수비 조직을 깨기 위한 준비를 했다. 상대에 따라 경기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 틀을 유지하고 공을 소유한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핑크 감독은 23일로 예정된 2020시즌 J1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지만 "매 경기 그 시점에 최고의 선수가 나간다. 내일 경기는 아주 중요하다. 베스트 멤버가 나간다"고 했다.

핑크 감독은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 취재진을 향해 "감사합니다"라며 한국말로 인사하기도 했다.

수원과 고베의 경기는 19일 밤 7시 30분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