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베르말렌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수원 삼성을 비디오로 분석했다. 롱볼을 많이 쓰더라."

18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사전 회견이 열렸다. 

벨기에 대표 출신으로 아스널과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토마스 베르말런은 지난해 빗셀 고베에 입단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고베의 2019시즌 일왕배 우승 및 2020 일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대표로 수원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르말렌은 "핑크 감독이 말했듯 내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첫 경기를 잘했지만 내일은 어려울 것"이라며 조호르와 첫 경기에 5-1로 이겼으나 수원은 더 강한 상대라고 경계했다.

"수원은 수비 조직력이 견고하다. 원정 경기이고 경기가 꽉 찰 것이고, 아주 공격적인 팀으로 알고 있다.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자신감은 있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

베르말렌은 수원에 대해 "비디오로 봤을 때 공격적이고, 롱볼을 쓰는 팀이었다. 강한 스트라이커가 있고 새로운 공격수도 왔다. 긴 볼을 주의해야 한다"며 "감독이 말하듯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지켜야 한다. 한국 선수 일대일에 강하더라. 잘 대응하겠다"고 경기 준비 상황에 대해 말했다.

수원과 고베는 19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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