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해리 윙크스가 손흥민의 부재를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최근 경기력이 정말 좋았는데."

토트넘 홋스퍼의 멀티플레이어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동료인 해리 윙크스도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 RB라이프치히(독일)와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 하루 전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필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수술대에 오르며 최대 2달여 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두 골을 넣었다. 경기 초반 상대와 충돌해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에 기여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은 "활용 가능한 선수들로 경기를 하겠다"며 손흥민 부재가 상당히 크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선수들이 준비되지 않아 대응하기 어렵다는 뜻이었다.

윙크스도 마찬가지, 그는 "손흥민의 부재는 우리에게 큰 타격이다. 최근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팀을 위해 많은 골을 넣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공격 모든 지역을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는 "그가 팀에 가져다주는 에너지가 커서 손실이 큰 것 같다"면서도 "공백을 메울 다른 선수들이 있다.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겠다"며 최선을 노력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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