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볼 점유율은 67대 33으로 리버풀이 앞섰으나 기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많이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효 슈팅은 2개였으나 리버풀은 1개도 없었다.

클롭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마지막 30분 정도 상대를 압박했지만 인상적이지 않았고 확실한 기회도 없었다. 정상적인 결과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잘했지만 리버풀의 경기력이 저조했다는 것이 클롭 감독의 분석이다. 그는 "분위기가 안 좋았고 집중력을 약간 잃었다. 상대는 두 번째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물론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의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 클롭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봤다. 큰 승리였기 때문이다. 이해한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2차전을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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