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홀란드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홀란드는 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고,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동점이 됐으나, 후반 32분 멀티골을 완성해 승리를 견인했다. 당연히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이적 후 7경기에서 11골을 퍼부으며 괴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는 만족하지 않았다. 거함 파리 생제르망을 잡는 두 골을 터뜨렸지만 "더 잘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홀란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MOM에 선정된 건 기쁘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리는 강한 팀이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2차전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은 없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이날 득점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타이밍에 슛을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홀란드는 이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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