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팔 골절로 한동안 경기를 뛸 수 없다.

-손흥민, 팔 골절로 장기간 출전 어려워
-상대는 분데스리가 돌풍의 주인공 라이프치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5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달리던 손흥민이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팔 골절로 한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기간 경기장에 나서지 못할 전망.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주요 공격수가 빠진 토트넘이 남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당장 오는 20일 새벽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라이프치히와 대결부터 문제다. 'SON 없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무리뉴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벤치 공격 옵션이 없다고 한탄했는데, 이제는 그라운드에 나설 공격 자원도 없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팬들 분위기도 절망적이다. "앞이 캄캄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왜 (골절을 알아채지 못하고) 손흥민을 계속 뛰게 했냐"며 의료진에 대한 질책도 나온다. 이 모든 것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하지 않은 여파라는 지적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다. 리옹, 벤피카, 제니트를 꺾고 조별 예선에서 G조 1위를 차지했다.

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와 승점 단 1점차, 현재까지 리그 3패로 이번 시즌 가장 적은 패배를 기록하는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20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챔피언스리그 첫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라이프치히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1차전은 20일 목요일 새벽 4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생중계된다.

경기가 끝난 직후, 아침 7시부터는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스포츠타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리뷰'가 방송된다. 양동석 캐스터의 진행으로 한준희 해설 위원, 장지현 해설 위원이 경기를 짚어 본다.

'스포츠타임' 유튜브 채널에서도 라이브로 하이라이트 리뷰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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