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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과 싸운 썰 푼 로호…"뭐 어쩌라고 이 코 큰 자식아!"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20년 02월 19일 수요일

▲ 코가 큰 이브라히모비치(왼쪽)와 로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르코스 로호(에스투디안테스)가 전 직장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로호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LA갤럭시로 떠난 2018년 3월까지 맨유에서 함께 뛰었다. 로호가 2014년에 맨유에 입단,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에 입단했다. 약 2년간 함께 뛰었다.

로호는 이브라히모비치와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Cielo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를 주지 않아 싸웠다"고 밝혔다.

싸움의 발단은 경기 중 로호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호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성격이 상당히 강하다. 에세키엘 라베치가 나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며 이미 이브라히모비치가 한 성격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호는 "우리 모두 이브라히모비치가 공을 자신에게 주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경기 중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포그바에게 준 적이 있다. 그때 이브라히모비치가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 나에게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로호는 지기 싫어 맞불을 놨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뭐 어떻게 하라고 이 코 큰 자식아. 입 다물어'라고 응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심 이브라히모비치의 무서운 성격이 걱정됐다. 로호는 "붙잡히면 그가 날 죽일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와 맞서는 것 뿐이었다.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그만 소리치라고 했다. 곧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욕을 하기 시작했고, 동료들이 우리를 다 쳐다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감독이 들어와 상황이 종료됐다. 당시 맨유 감독은 현재 토트넘 감독인 주제 무리뉴였다. 로호는 "무리뉴는 우리를 진정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뛰지 않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와 계약 종료 후 친정 AC 밀란(이탈리아)에 입단해 유럽으로 복귀했고, 로호는 맨유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친정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에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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