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왼쪽)와 크리스 프렉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26)과 라울 알칸타라(28)가 2번째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프렉센과 알칸타라는 19일 2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2이닝 등판을 가정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두 선수는 18일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실전 점검을 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라이브 피칭으로 호주 캠프 실전 점검을 마쳤다. 

프렉센은 첫 등판에서 20개, 두 번째 등판에서 15개를 더해 모두 35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를 상대했다. 

프렉센은 "첫 번째 라이브 피칭과 비교해 만족한다.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변화구 제구가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칸타라는 첫 등판과 두 번째 등판 모두 15구로 모두 30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확인했다. 

알칸타라는 "직구와 변화구의 커맨드 위주로 투구했다.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원형 두산 투수 코치는 "첫 번째 라이브 피칭보다 두 선수 모두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본인이 가진 힘을 실어서 던지는 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질롱(호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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