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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진짜 '범죄와의 전쟁'…프로포폴 반박→네티즌 '갑론을박'[종합]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2020년 02월 19일 수요일

▲ 하정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면서, 수사 협조 의지도 적극적으로 밝혔다. 하정우가 해당 의혹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하정우 해명과 주장에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정우는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피부 레이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내원했고,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며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해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동생 차현우(김영훈)의 이름을 차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다"며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하정우 ⓒ곽혜미 기자

하정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아하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부과 시술에 과연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한지, 단순한 피부과 시술인데 왜 동생 이름을 이용한 지, 당초 의혹이 불거졌을 때 침묵이 왜 길어졌는지 등 하정우에게 여전히 여러 가지 의문을 품고 있는 것.

실제로 피부과 시술에 프로포폴 사용 여부는 병원마다 다르다. 일부 높은 강도의 레이저 시술은 마취 크림만으로는 환자의 고통이 극심해, 프로포폴을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또한 하정우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주장한 병원 측의 권유로 동생 이름을 이용했다고 설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이 또한 무고한 피부과 시술이라면 굳이 동생 이름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봤다. 무엇보다 어떤 이유라도 병원 진료에 차명한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하정우 ⓒ곽혜미 기자

이어 하정우 측의 해명 방식에도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진 지 5일 만에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SBS는 인기 영화배우 A 씨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보도했고, 이후 15일과 16일에는 채널A가 A 씨가 친동생 이름을 이용해 수년간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당시 누리꾼 수사대는 A 씨의 친동생이 배우 출신 소속사 대표라는 것을 두고, A 씨를 하정우로 지목해왔고 일부 매체와 유튜브 방송에서도 하정우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럼에도 하정우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결국 18일 소속사 워크하우스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치료 목적의 수면 마취가 있었을 뿐 약물 남용에는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누리꾼들은 하정우의 침묵이 길어진 점을 지적하면서,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톱스타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즉각 입장을 내고 반박하기 마련이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부정적 이슈에 이름이 언급됐다는 것만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하정우 측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러한 입장마저 한참 뒤늦게 전해져 누리꾼들의 의혹만 키운 것이다.

▲ 하정우 ⓒ곽혜미 기자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사건이 사건인지라, 하정우 측도 대번에 입장을 내기 염려했을 것이라며 두둔하고 있다. 실제로 하정우 측 역시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논란이 되는 사안으로 언론에 이름이 나오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논란이 자연스럽게 잦아들기를 바랐다. 그러나 억측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며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러한 하정우 측의 입장에 이어 일부 누리꾼들은 증거 제출 의향을 먼저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지에도 힘을 실고 있다. 실제로 하정우 측은 "다행스럽게,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며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며 수사기관이 확인 사실을 요청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자신했다.

▲ 하정우 ⓒ곽혜미 기자

이러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직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며 정황만으로 혐의를 판가름하는 것을 경계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정우가 자신의 주장대로 적극적인 수사 협조와 자신한 증거 자료로 해당 혐의에 결백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매섭게 주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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