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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피카→KEEMBO' 김보아-김보형, 4월 컴백 "다시 일어설 용기 생겼다"[인터뷰S]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20년 02월 20일 목요일

▲ KEEMBO 김보아(왼쪽), 김보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스피카 출신의 두 보컬리스트, 김보아와 김보형이 킴보(KEEMBO)라는 이름의 듀오로 다시 뭉쳤다. 킴보는 현재 4월 컴백을 확정 짓고, 앨범과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18일 서울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만난 김보아와 김보형은 "조용히 음원 내고 공연하며 지낼 줄 알았는데, 지금 이렇게 같이 인터뷰를 하는 것조차 생각지 못했다. 기분이 묘하게 좋고 설렌다"며 파이팅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두 사람에게 4월 컴백 및 재결성 계기,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킴보와 1문 1답.

▲ KEEMBO 김보아(왼쪽), 김보형. ⓒ곽혜미 기자

-팀 이름은 왜 '킴보'인가.

"진짜 말 그대로다. 이것저것 되게 많이 생각했었다. 처음에는 쉽게 '투뽀', '트윈비'처럼 저희 이름의 '보'자 돌림을 이용해서 이름을 만들려고 생각했다. 후보 중에는 '두 여자', '고양이 냉면'도 있었다. 저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거 하나씩을 붙인 거다. 보형이는 고양이, 저는 냉면을 좋아한다. 솔직히 전 팀명이 고양이 냉면이면 안하겠다고 하려고 했다.(웃음)"(김보아)

"킴보를 검색하면 지금은 커피가 먼저 뜬다. 커피는 이기고 싶다. 사실 수란 언니도 예전엔 '수란'이 먼저 떴지만, 지금은 수란 언니가 먼저 뜬다.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김보형)

-두 사람이 뭉치게 된 계기는.

"작년 8~9월 쯤 보아 언니랑 같이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연락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희가 공연할 기회가 생겨서 러브콜을 했다. 그 이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작하게 됐다. 언니가 있어 너무 든든하다. 혼자 활동하면서 외롭고 쓸쓸했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고마웠다."(김보형)

"보형이가 '언니 같이 해요'라고 했을 때 되게 고마웠다. 사실 좀 많이 '쭈글이' 상태였는데 그 공연에 같이 올라가면서 저의 본분을 다시 찾은 기분이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진짜 너무 재밌고, 내가 여지껏 왜 이걸 안하고 있었지 싶었다. 둘이 같이 하니 시너지가 있다.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거 같다."(김보아)

▲ KEEMBO 김보아. ⓒ곽혜미 기자

-신곡은 얼마나 준비됐나. 스피카 때와는 다른 스타일인지.

"저희가 요즘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계속 곡 작업 중이다. 이미 나온 곡이 있는데 빨리 자랑하고 싶다."(김보형)

"스피카 땐 다양한 시도를 했다. 저희가 노래하는 스타일 자체가 강한 면이 있어서 빼면 심심한 면이 있다. 그걸 채우는 곡도 있고, 부드러운 면도 있을 거다.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엔 음악적으로 더 많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김보아)

-구체적인 컴백 계획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곡 작업도, 컴백 공연 준비도 하고 있고 시작 전에 준비하는 게 많다. 우선 확정된 공연 날짜는 모두가 알아야 한다.(웃음) 4월 19일이다. 음원은 공연 전에 발매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깝게 날짜를 조율 중이다. 정말 천재지변이 생기지 않는 이상 무조건 그 날 공연을 해야한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공연 보여드리겠다."(김보형)

"공연장은 벨로주 홍대라는 곳이다. 그렇게 큰 곳은 아니지만 규모에 상관 없이 넓혀갈 수만 있다면 계속 하고 싶다. 공연 날짜도 말씀드렸으니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신곡 첫 무대도 쇼케이스를 겸해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김보아)

▲ KEEMBO 김보형. ⓒ곽혜미 기자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까.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다 하고 싶다.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엠카운트다운',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등 모든 프로그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웃음)"(김보아)

"불러만 주시면 진짜 열심히 할 수 있다. '비긴 어게인'도 너무 좋아한다. 노래하는 프로그램은 너무 다 하고 싶다."(김보형)

"개인적으로 보형이가 '정글의 법칙'도 다녀왔으면 한다. 저는 되게 가고싶지만 피해가 될까봐 걱정이다. 보형이는 워낙 레저를 좋아하고 수영도, 운동도 잘해서 거기 가면 대스타가 되어 돌아올 것 같다."(김보아)

-컴백을 응원하는 팬들 반응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너무 감사했다. 저도 사실 좀 침체되어 있었는데, 팬 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 특히 주변 분들의 응원도 감사했다. 다들 '잘 될 거다'라고 응원해주셔서 저도 기대된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저도 자신감이 '뿜뿜'한다."(김보형)

"요즘 '존버(존중하며 버티기)는 승리한다'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저희가 쉰 기간이 생각보다 짧지 않았다. 그동안 저희를 기다려주셨다는게 감사했다. 이미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그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 얼른 4월 19일이 와서 팬 분들 만나고 노래도 하고 싶고, 얘기도 하고 싶고, 가까이서 장난도 치고 싶다."(김보아)

"'제발 노래 포기하지 말아요' 이런 댓글도 많이 봤다. 저 역시 절대 포기 안하겠다고 생각했지만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제 때가 온 거 같다. 다시 열심히 일어서서 해보려고 한다."(김보형)

▲ KEEMBO 김보아(왼쪽), 김보형. ⓒ곽혜미 기자

-킴보가 노래로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보형이가 생각하고 원하는 부분이다. 희망적인, 위로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꼭 다독여야만 위로가 아니라, 위로하는 방법이 여러가지니까 듣고 보시는 분들에게 저희 노래가 위로가 되어드렸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크다."(김보아)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올해는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팬 분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싶고, 음원을 많이 내고 싶다."(김보형)

"쉬지 않고 음원 공개하고 공연도 하고 싶다. 저희가 활동할 때도 중간 중간 쉬는 기간이 길었다.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 그런 걸 좀 풀고 싶다. 모든 힘을 다 끌어모아서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김보아)

"많은 분들이 저나 보아 언니가 다양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길 바라셨는데 많이 활동 못한 거 같다. 이번 활동 시작부터 다양한 저희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김보형)"

"다른 일을 찾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아직 이루지 못했다. 보형이도 어릴 적 꿈꿔온 모습을 이루지 못했을 거고 저 또한 그렇다. 사실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뭔가 남아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는 날이 올 거 같고, 그것만 보면서 달리게 될 것 같다. 요즘 되게 재밌다. 보형이와 저희 스윗튠 식구들이 함께 작업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도 좋고, 모든 부분에서 저희가 함께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김보아)

▲ KEEMBO 김보아(왼쪽), 김보형.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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