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필드의 기적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이 2차전 반격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원정 무득점으로 패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은 2차전 반격을 예고했다. 라디오 매체 ' El Partidazo de COPE'와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물어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드리안의 발언은 지난 시즌 있었던 '안필드의 기적'을 의미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리버풀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기적을 썼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0으로 이기는 기적을 만들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드리안은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안필드에서 잃은 것이 아무도 없다. 이미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를 못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드리안은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심판이 완다 메트로폴리타노가 주는 압박, 상대 팬들이 주는 압박에 제압됐다. 그렇게까지 많은 실수를 한 건 아니지만…"이라며 큰 실수까지는 아니지만 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