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라디오스타' '얼음~땡'특집으로 김보성, 임은경, 김광규, 장수원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셜 MC를 맡은 김승현은 지인들에게 자신의 아내가 일하는 MBN '알토란'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혀 웃음을 불렀다. 하지만 김승현은 태연하게 방송을 이어 웃음을 불렀다.

김보성은 '의리'의 아이콘인 만큼 방송 출연을 물론 식욕에 있어서 열정을 보였다. 가발을 착용하고 나온 김광규는 가발 업체에 대한 의리를 고백하며 한껏 젊어진 외모를 자랑했다. 김광규는 가발을 착용한 이유로 드라마 '검사내전' 때문이라고 전했다. 

"41살 역할이라 좀 젊게 보이려 가발을 써봤다. 젊어 보이고 소년 같아서 계속 쓰라는 분도 있는데 제 이마를 좋아하시는 쑥대머리 회원 분들은 쓰지말라고 한다"는 김광규는 기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 동안 미모로 근황을 전했다. 

김보성은 의리로 인해 격게 된 경험에 대해서 말했다. 하지만 '의리 만렙' 김보성이 전한 비법은 "전생에 내가 잘못했겠지"라는 이야기로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

장수원은 불혹의 나이로 젝스키스로 활동하며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 안영미는 아이돌이 할 수 있는 하트에 대해 공감했으나 다른 패널들을 공감하지 못해 웃음을 불렀다.

임은경은 과거 신비주의 콘셉트로 인해 30배 위약금이 무서워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이동통신사와 계약으로 인해 3년 동안 발설할 수 없었던 것. 임은경은 이런 조건으로 "한 달동안 친구들과 말은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과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지금 나왔으며 '매트릭스'처럼 흥행했을 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대사가 거의 없었다"며 영화에 대한 묘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23년간 한 소속사에 몸을 담그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임은경의 사연에 장수원도 공감했다. 소속사를 나온 후 공백기가 길었다는 장수원은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다시 젝스키스로 활동하며 서로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는 멤버들이 많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보성은 '의리'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갔다.

한편 스페셜 MC로 등장한 김승현은 김광규에게 소개줄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김광규는 김구라의 여자친구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김구라는 "제가 나이가 있잖아요. 이혼하고"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고, 방송을 진행하며 게스트끼리 엮는 것 때문에 연애를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