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기자 주진우가 연출을 맡은 '나의 촛불' 측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촛불'은 2016년 겨울부터 2017년의 봄까지, 1600만명의 국민들이 나섰던 촛불집회와 그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를 함께 진행했던 김의성 주진우가 의기투합해 감독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두 감독은 “확신을 준 건 광화문에 모인 국민들이었고, 변화를 이끈 건 그 곳에서 밝힌 국민들의 촛불이었다. 역사에 기록된 그 놀랍고 멋진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을 다시 살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스무 번의 촛불집회, 그 과정에서 숨어있던 놀라운 비밀들과 이제는 전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또한 당시 촛불집회에 참석한 많은 촛불 시민부터, 고영태 前 더 블루K 이사, 김성태 의원, 손석희 JTBC 대표, 심상정 의원, 유시민 작가,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장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3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춥지만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했던 광화문 광장의 풍경을 담았다. 제목과 함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카피가 더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