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시티에 남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2-0ㅇ로 이겼다.

맨시티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2년간 박탈당했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CAS에서도 판결이 뒤집어 지지 않는다면 징계는 확정이다.

클럽대항전 출전 불발은 곧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때문에 선수는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탈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징계 발표 후 맨시티에 남겠다고 했고, 웨스트햄전 후에서도 남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일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난 그 어떤 때보다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100% 남을 것이다"라며 떠날 뜻이 없음을 다시 못박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달 전에 이 팀이 좋고, 여기에 있고 싶다고 했다. 내가 이곳을 왜 떠나야 하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에 해야할 일이 집중하면 된다"며 떠날 것이란 소문을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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