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답해하는 발렌시아 공격수 막시 고메스(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발렌시아가 뼈아픈 패배에 스페인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완패했다.

후반 18분까지 4골을 두드려맞은 뒤 후반 21분에야 데니스 체리셰프의 중거리 슛으로 겨우 1골을 만회할 수 있었다. 점유율, 슈팅수에서 모두 앞섰지만, 경기 내용에선 사실상 아탈란타에 완패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경기 직후 "발렌시아를 박살내버린 재앙"이었다고 논평하면서 참패를 꼬집었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아탈란타의 장점이 잘 알려져 있었지만, 에세키엘 가라이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결장한 발렌시아는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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