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에 나섰다.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에 나섰다.

남기일 감독과 김현희 단장은 1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경제가 침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3월 홈 4연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적극 활용, 위축되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2020 시즌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사는 5년째 연간회원권을 직접 구매 중이다.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뛴다"라며 운을 뗀 원 지사는 "청정 제주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감독도 "제주도민의 힘으로 확진자 제로의 청정 제주를 지켜온 것처럼 제주 역시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이라는 책임감 아래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도청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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