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김철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폐암 4기 선고를 받은 코미디언 겸 가수 김철민이 계속해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호전된 건강 상태를 고백한 가운데, 이번 뇌 MRI 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뇌 MRI 결과 오늘 나왔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정상으로 나왔다"며 "오늘 하루가 선물"이라고 기뻐하면서 호전된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9월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그는 당시 관련 영상을 함께 첨부했는데, 이 영상에는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를 먹은 뒤 완치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당시 김철민은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 한 번 해볼까 한다"며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자료. 제가 한번 해볼까 한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강아지 구충제 치료법을 시작한 김철민. 출처l김철민 SNS

누리꾼들은 김철민에게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절절한 마음에 힘을 보탠 것. 김철민 역시 개 구충제 치료 과정을 꾸준히 알려왔다. 한 달 만에 긍정적인 결과를 전한 김철민은 이후에도 혈액검사, 간 수치 등도 정상이라고 밝히면서, "여러분의 큰 기도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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