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헌 아나운서.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사생활로 인해 구설에 오른 KBS 한상헌 아나운서가 '2TV 생생정보' 하차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자신이 진행하는 1TV '더라이브'도 하차한다.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티비뉴스는 19일 한상헌 아나운서가 '2TV 생생정보'(이하 '생생정보') 이날 방송분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자진 하차를 알리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을 배경으로 들었다. 이 '논란'은 최근 한 남자 아나운서의 사생활과 관련 보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 언론을 통해 한 남자 아나운서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을 받았던 사건이 알려졌고, 이후 한 유튜브 방송이 해당 사건을 실명으로 소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았다. '누가 누가 잘하나' '2TV 아침'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추적 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소속으로 2017년 공정 보도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참여했다. 

이하 한상헌 아나운서 입장 전문이다.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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