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투표수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단 3개월 만에 '피에스타'로 컴백한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심경을 고백했다. 사쿠라는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기까지 했다.

사쿠라는 19일 일본 라디오 '오늘 밤, 사쿠라의 나무 아래에서' DJ로 출연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먼저 사쿠라는 "아이돌 데뷔 9년 차인데 3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혹시 못 들을지도 몰랐던 '피에스타' 컴백이 발표되고 드디어 돌아오는구나 싶었다. 오래 걸렸지만 돌아와서 좋다"고 고백한 사쿠라는 한 팬의 "어서 오세요"라는 말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곽혜미 기자

사쿠라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고, "아이돌은 미소와 행복을 전해주는 직업이라고 하는데 3개월간 그걸 못해서 위즈원(팬클럽 이름)이 괴로우실까 걱정 많이 했다"고 말했다.

SNS에서 팬들이 아이즈원을 기다리며 진행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지켜봤다고 말한 사쿠라는 "저희가 돌아온 건 위즈원 덕분이다. 위즈원이 없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저야말로 위즈원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 그룹 아이즈원. 제공ㅣ오프더레코드

사쿠라가 속한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피에스타'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의혹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은 지난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가 발매 하루 만에 약 18만 4000장을 판매하며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위에 오를 만큼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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