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가 20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8년 만에 동계체전에 나선 심석희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 면모를 뽐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23, 서울시청)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824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지현(전북도청)을 0.338초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년 만에 나선 동계체전에서 2관왕 기쁨을 누렸다. 심석희는 지난 18일 치러진 1,500m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간 국가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느라 오륜중 시절이던 2012년 이후 동계체전에 나서질 못했다.

현재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은 상황. 심석희는 8년 만에 참가한 한국 대표 동계 스포츠 제전에서 국내 최강자 이름값을 증명했다.

지난달 서울시청에 입단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동계체전은 심석희가 실업 구단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대회였다.

실업 무대 데뷔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심석희는 과거 영광 재현 가능성을 키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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