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교체를 단행한 한국이 아시아컵 첫 승을 거뒀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대승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9-76으로 이겼다.

1승을 거둔 한국은 A조 선두로 나섰다. 이번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국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인 6개 나라는 다시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벌여 각 조 상위 2개국이 본선행 막차를 탄다. 이에 따라 총 16개국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30위)은 FIBA 랭킹 31위 필리핀, 88위 인도네시아, 105위 태국과 함께 A조에 있다.

12명의 선수 전원이 점수를 올렸다. 김낙현이 14득점 5어시스트, 장재석이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성곤이 11득점 2스틸로 활약했다.

초반엔 인도네시아에 끌려갔다. 하지만 김낙현의 득점포로 역전하고 2쿼터 장재석, 문성곤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엔 40점 차까지 달아났다. 외곽포가 터지며 일찍이 승리를 확신했다.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태국과 경기한다. 이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진행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