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태국과 아시아컵 예선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가 농구계를 강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태국과 홈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도 했다.

협회는 20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선수 및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홈경기 태국과 2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체육관 방역,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과 더불어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준비하며 정상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노력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수 및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전면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티켓 예매자들에게는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중계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취재진은 경기장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 통과, 비접촉식 체온 측정 및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던 필리핀-태국, 일본-중국, 중국-말레이시아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이미 추후 다른 일정을 잡아 치르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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