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격해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인 김광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예정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는 일정도 변함이 없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마이크 쉴트 감독의 말을 인용, 23일 홈구장인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릴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설 투수들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은 에이스 잭 플라허티가 나선다. 플라허티는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역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실시되는 우완 다코다 허드슨 또한 이날 등판해 2이닝을 던진다.

김광현은 플라허티, 허드슨에 이어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19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당시 폴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성 타구 하나를 허용한 것 외에는 훌륭한 구위를 선보이며 구단 관계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현재 ‘선발 일정’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선수는 10명이 넘는다. 김광현도 그중 하나다. 다만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두 자리 비었고, 김광현의 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김광현도 “시범경기 개막전이 시즌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겠다”면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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