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정말 즐거운 상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함께 뛴다면 어떨까. 스페인 매체가 메시에게 직접 물었다.

메시는 최근 에릭 아비달 이사와 불화설이 있었다. 불화설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여름이 오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날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 중에는 유벤투스도 있었다. 일부 매체들은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뛰는 모습에 꽤 흥분했다. 게임에서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에 ‘메시를 포함한 유벤투스 베스트11’ 라인업까지 짰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가 메시에게 호날두를 물었다. 메시는 ”호날두는 포식자 같은 스트라이커다.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스트라이커로 장점이 많다. 정말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도 말했다. ”득점이 많이 줄었다. 호날두는 골 외에도 많은 일을 했다. 이미 말했지만 매년 50골을 넣는 선수가 사라지면 당연한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지만, 호날두는 50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둘이 함께 뛸 가능성을 물었다. 호날두 경기력을 물으면서 ”만약에 호날두와 뛰게 된다면 패스를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전 유럽에서 나온 보도는 루머에 불과했다. ”여기는 내 집이다. 매우 훌륭하다. 가끔식 아르헨티나가 그립지만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삶을 살고 있다“라며 바르셀로나 잔류에 힘을 실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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