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2)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한 팀이 있었다. 바이아웃도 기꺼이 내려고 했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메시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2021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000억 원)를 책정했다. 절대 다른 팀에 메시를 보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해석된다.

7억 유로라는 바이아웃에도 메시를 원하는 팀은 있다. 언제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맨시티는 이제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고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1일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 따르면, 이적설은 실제로 존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기회는 많이 있었다. 바이아웃을 내겠다는 팀도 있었다. 내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계약 해지 조항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바이아웃 7억 유로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2021년까지 재계약 직전 바이아웃 3억 유로(약 3917억원)인지 정확히 말하진 않았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테이블에 올린 건 분명했다. 

하지만 메시는 굳건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구단과 사람들이 원한다면 문제는 없다. 바르셀로나에 남는 게 내 생각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고 리그 트로피도 들고 싶다. 가족들도 여기를 좋아한다. 바르셀로나는 내 집”이라며 모든 설에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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