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의 새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21일 등판한 첫 실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베일을 벗었다.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는 21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첫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9회 정식 게임으로 펼쳐졌다.

롯데는 올해 새로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일리가 선발로 나섰다. 스트레일리는 1회 2사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첫 실전 기록은 3이닝 2안타(1실점) 5삼진 1실점. 투구수는 총 45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7㎞였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던진 스트레일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서준원은 2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했고, 뒤이어 정태승과 진명호, 김원중이 1이닝씩 맡으며 무실점 행진을 연결했다.

롯데는 그러나 9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산발 6안타로 침묵했고, 마지막 기회였던 9회1사 1·2루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9회 마운드를 밟은 박진형이 2점홈런을 내주면서 0-3으로 패했다.

첫 평가전에서 패한 롯데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6차례 평가전을 더 치를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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