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 호날두(왼쪽)와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뒤 레알 마드리드는 어떨까. 여전히 강한 팀이지만 득점은 줄었다는 평이다.

메시는 호날두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이었다.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함께했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스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두 선수가 절정이었을 때는 시즌에 50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 유럽 제패를 원했고, 호날두도 도전에 응답했다. 최근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다시 정비했지만 한동안 호날두 부재로 득점력에 문제가 있었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가 메시에게 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물었다. 메시는 “득점이 많이 줄었다. 분명히 일어날 일이었다. 호날두는 많은 역할을 했다. 매년 50골을 넣는 선수가 없다면 당연한 일”이라고 짚었다.

호날두 시절보다 파괴력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한 팀이었다. “50골을 넣던 호날두는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시 말처럼,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 부진을 넘고 리그 선두에 올랐고,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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